공방, [조각판]

작업기: 조각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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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 카테고리에 정문. 표상 1-11, 12-22 작업기를 올립니다.
딜리헙에서는 ‘첫 잔 돌리기’ 등급, 포스타입에서는 구독+ 멤버십에 가입해야 열람할 수 있습니다. 둘 다 무료이며, 작업기에 개인적인 이야기가 포함되어 구독자 한정 게시물로 발행했습니다.

첫째 그릇. 종이 위에 피는 꽃 11-20

첫째 그릇. 「종이 위에 피는 꽃」 11-20 딜리헙 | 포스타입 바로가기

이야기의 주제와 방향은 물론 바뀌지 않지만, 대사는 꽤 수정합니다.
+ 이번 화에는 2013년에 누락시켰던 소리를 넣었습니다.


한 문장을 적기 위해 2시간을 들였다. 말을 그림 위에 올렸을 때 그 공간이 맞게 채워졌다고 느꼈지만, 그걸 위한 2시간이었다고 끄덕였지만 결국은 맥이 풀렸다. 꼬박 열 시간. 종이나 라이트 박스나 모니터를 들여다 본다. 지난한 일이다.

첫째 그릇. 종이 위에 피는 꽃 1-10

첫째 그릇. 「종이 위에 피는 꽃」 1-10 딜리헙 | 포스타입 바로가기

어쩌면 제가 가장 기다렸을, 첫째 그릇 드디어 올립니다.
작업하면서 정말이지 복잡한 감정에 휩싸였습니다. 못내 반갑다가 슬프다가 진이 빠졌다가…

그래도 다시금 이렇게 인사드릴 수 있어 기쁩니다.
부디 함께해주세요.

7월 첫째 주

7월 첫째 주에는 포스타입과 딜리헙 페이지에 소소한 업데이트를 하려고 합니다.
+
6월엔 이런저런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꽤 바쁘게 보냈습니다. 종종 현기증이 납니다.

[확장편―새김글] 정문. 표상

[확장편―새김글] 정문. 표상 ― 포스타입 바로 가기

글 콘티를 소설 형식으로 재구성한 원고를 유료로 공개합니다. 본편에서 그리지 않은 곁 이야기와 미처 채우지 못한 여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제가 어떤 칸을 그릴 때 무슨 생각을 했는지도 조금 엿볼 수 있으실 거예요.

+ 07.01. 「작업기」에 첫째 그릇 「종이 위에 피는 꽃」의 작업 과정이 포함되어 순서를 뒤로 미루었습니다.

4월, 5월

<조짐> 이후 무려 세 달 만에 적는 근황입니다. 오래 기다리셨지요…

저는 매번 꼭이라고 할 만큼, 작업이 한창인 시기에 건강이 엎어지곤 했습니다. 그 시작은 정식 연재 전 『와치』 1화를 작업하던 2013년 7~8월 경이었고 두 번째는 「서광경」 上편을 마무리할 무렵이었습니다. 이후 세 개의 작품을 준비했을 때에도 연이어 고비를 넘겼습니다.
그래서 「표상」 1화를 마치고 일주일 후 머리를 짚고 든 생각은 ‘지금 오는구나.’ 였습니다.

종종 언급하곤 했으니 아는 분은 아시겠지요. 급성 빈혈은 어제오늘 일도 아니고 물려받은 체질에 원인이 있기도 합니다. 다만 13년도에 거의 죽을 뻔했던 경험 때문에 온다 싶으면 전과 달리 바로 손을 놓게 됐습니다.

이번 고비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었는데, 2화 마감을 하고 나서 느닷없는 우울로 다시 터널 행이었습니다. 3화를 마감한 즈음 더욱 침잠해서는 그림도 그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말보다 글로 떠드는 사람이 자기 공간에서조차 입을 다무는 건 보통 그런 이유일 거예요.

그리고 「정문. 표상」 편을 닫은 이 며칠, 거짓말처럼 정신을 회복했습니다. 팽개쳐 두었던 2월부터 5월까지의 월간 정리도 바로 어제 끝냈습니다.

『와치 2018』은 이렇듯 발버둥 치는 꼴을 실시간으로 드러내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입니다. 그저 갈 수 있는 데까지 가 보려고요. 함께 해 주시는 분들께 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