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다

2014, 02, 21, 금요일

레진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 방문했다.
지난 해 7월 대표님을 만나뵈었을 땐 전혀 모르는 사람을 봐야 하는 긴장감이 있었지만 이번엔 가장 큰 선은 넘어선 후라 조금 수월했다. PD님과는 마감 때문에 자주 메일을 주고받는데다 전화 통화도 했던 터라 어느 정도는 익숙하기도 했고.
입구의 헤이마 엑스베너는 반가웠고 생각보다 컸고 예뻤다. 한흔 작가님과 개인적으로 뵙기로 한 일정은 언제쯤이 되려나.

사무실 내부와 전체적인 분위기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앞으로의 일정이나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하고 계약서를 봤는데 특별할 건 없었다. 꼭 해야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확인을 거친다는 느낌 정도였다. 현재의 속내를 약간 터놓자면 최소한의 고료가 줄고 느는 데 크게 관심 없다. 아주 개인적인 그리고 냉소적인 이유로.

PD님의 스타일은, 적어도 하려는 말을 큰 거부감 없이 할 수 있었다. 아마 적당한 배려에서 나오는 편안함 같은. 이건 그 분이 가진 강점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마지막. 다시 찾아갈 날은 꽤 멀어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