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한국의 정신은 단순하고 간결합니다. 그래야 더 깊이가 있거든요.
한국 살림 자체가 그렇잖아요. 그런 게 감동을 주는 거예요.
수묵화의 정신도 그렇습니다. 먹 하나와 종이 한 장으로 이루어지잖아요. 이건 의도적인 게 아니라 본래의 정신 자체가 절약인 거에요.
아끼면서도 마음은 풍요롭게, 가진 게 많지 않지만 마음은 결코 가난하지 않게 하는 거죠.”
/화가 송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