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는 글

와치가 나누어마시는 잔처럼 느껴지는 요즈음이다.
누군가가 준비해 준 그 잔에 가진 것을 따라내고 나니, 하나 둘 찾아와 맛을 보고 때로 자신의 것을 따라 건네준다. 전부 다르지만 그립고, 새롭지만 익숙한, 서로가 모르지만 알고 있는 그런 맛이다.

담아낸 무엇을 귀기울여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
보이지 않으나 흔들림없이 전달되는 마음에 오히려 위로받는다.

그 사실은 내게 따르는 하나의 길을 포기하지 않도록 힘을 준다.
와치를 그릴 수 있어서 기쁘다.

덧붙여:
고맙다고 말해줘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