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

어제는 슬퍼서 울었다.
울다 울다가 잠들었다. 깨어나서는 또 울었다.

저녁이 되어 원고 앞에 앉았다.
선을 긋는데 문득 눈물이 나서 가만가만 위를 올려다보았다.

“슬퍼 하는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永遠히 슬플 것이오.”
슬픔은 영원히 계속된다….

삶의 본질이 슬픔에 있어서
그래서 그런 이야기를 쓸 수밖에 없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