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반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작업을 재개했다. 체력이 바닥이라 금세 지쳐서 하루 네다섯 시간이 최대지만 나쁘지 않다.
종이꽃 100-120의 진척 분량은 밑그림이 114p, 밑선이 109p, 선이 104p. 앞선 회차가 남긴 잔감정을 비워내니 한결 수월하다. 마치고 나면 확장편, 둘째그릇까지 새로 그리는 이야기다. 별첨부록은 점선면 편 준비하는 사이에 이어 그리고 싶다.

올해 목표는 열두 달 큰 편차 없이 작업하는 것. 슬럼프라는 이기고 짐이 없는 힘겨루기, 맴을 돌며 마음을 좀먹는 자학의 고리는 끊어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