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

지난 19일 이후 내 머릿속을 부단히도 어지럽히는 <동주>
한번 더 보고 나면, 저 시 속의 거울과 외딴 우물에 어른거리는 것의 형상을 붙잡아낼 수 있을까 싶다.

LEON

“Leon, I feel maybe I’m in love.
I can really feel it, in here.
I feel something like pain in here moving up hazily.”

“You’ve given me a taste for life.
I want to be happy, sleep in a bed, have roots.
You’ll never be alone again.
I love you, Mathilda.”

정신

“한국의 정신은 단순하고 간결합니다. 그래야 더 깊이가 있거든요.
한국 살림 자체가 그렇잖아요. 그런 게 감동을 주는 거예요.
수묵화의 정신도 그렇습니다. 먹 하나와 종이 한 장으로 이루어지잖아요. 이건 의도적인 게 아니라 본래의 정신 자체가 절약인 거에요.
아끼면서도 마음은 풍요롭게, 가진 게 많지 않지만 마음은 결코 가난하지 않게 하는 거죠.”
/화가 송수남

음악에 붙임

너 축복받은 예술아, 얼마나 자주 어두운 시간에
인생의 잔인한 현실이 나를 조일 때
너는 나의 마음에 온화한 사랑을 불을 붙였고
나를 더 나은 세상으로 인도하였던가!
-음악에붙임/ 슈베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