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

오월의 마지막 날에라도 어떻게든 한 화는 업데이트하자, 거의 오기에 가까운 의지로 마감을 쳤다. 물론 선 작업이 막바지였고 밑색과 색은 몰입할 시간을 벌어줘서 물리적으로 가능했다 해야겠지만.

나는 꽤 오래 날선 짜증에 차 있었다. 잠잠하다가도 단번에 불길이 일어 무책임한 짓을 반복하고 싶어했고, 식사도 수면도 마구잡이로 미루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