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

“우울”이란 단어를 쉽게 적고 자주 말하는 건 자신을 위한 과잉 변호에서 비롯됐는지 궁금하다. 스스로를 동정하고 싶은지, 남의 동정을 받고 싶은지, 그도 아니면.
우울은 항상 함께 있었는데 왜 우울을 자각해서 거기에 매이고 손을 놓는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