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들어서면서 전체적으로 안정됐다. 완전히 뒤로 밀렸던 생활 패턴도 천천히 제자리를 찾고 있고 심장 떨리는 불안과 충동도 잦아들었다.
기분상으론 집중력도 회복되는 것 같다.
선우정아님의 앨범이, 무려 정규앨범이 나왔다. 더불어 백예린씨와 마마무의 정규앨범, 빌리 아일리시와 헤이즈문의 새 싱글까지. 그들의 음악에 매번 신세 지고 있다.
11월 말 뽀모도로 시간 관리법에 대해 새로 알게 되었다. 30분 타이머가 울리면 5분 쉬는 방식이, 같은 시간을 써도 전보다 덜 지친다.
소요 시간을 수기로 계산하지 않아도 되니 편하고 무엇보다 중간에 뜨는 시간이 적어졌다.
솜이 하룻밤을 비워도 지칠 때까지 버티지 않고 잠들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