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식

천천히 식사량을 줄여서 3월의 1주는 허기만 달랠 정도로 절식을, 최근 2주간은 소식을 했다. 원래가 입이 짧은 편이고 음식이 삶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도 않아서 적당한 결심과 의지로 시작했는데 웬걸, 공복에 일하기는 생각보다 사람 신경을 곤두서게 한다. 생으로 굶지도 않았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