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케이크를 먹었다.
Author: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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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25일은 아주 조용한 시간을 보냈다.
심신이 고갈되고 불안정한 상태였으며, 자해하는 장면이 머릿속에서 혼란하게 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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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정리, 설치, 조립. 며칠을 정신없이 보냈다.
체력은 동난 채 도무지 회복되질 않았고 바뀐 환경에 적응하기도 어려웠다.
마음이 술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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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과 옷을 포장했다.
액정 태블릿을 분리해 박스에 넣고 에르고 스탠드를 정리했다.
오후에 새집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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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구, 책상, 책장, 서랍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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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하드에 전체 작업 파일을 백업했다.
늦게까지 짐을 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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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펜, 편지, 잡동사니 박스를 정리했다. 중고등학생 때 친구들과 주고받은 편지며 쪽지들이 꽤 많았고, 외국에 체류할 적에 솜과 홍조가 보내준 편지도 남아있었다.
모아 놓은 우표와 편지지를 보니 문득 군 생활을 하던 바리에게 편지를 써 부쳤던 기억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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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서와 노트 박스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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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혈로 컨디션이 급격히 저하되었다. 오후에 두 시간 반의 긴 낮잠을 잤다.
저녁에 넷플릭스 드라마 언빌리버블(Unbelievable)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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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들 브러쉬는 다른 브러쉬와 달리 세부 설정을 일절 건드리지 않고 썼었고, 메모로 남겨둔 브러쉬 수정 기록에도 퍼들 브러쉬는 없는데, 어쩐 일인지 도구 목록과 브러쉬 목록의 세부 설정에 차이가 있었다.
색 진도를 더 나가기 전에 찾아내서 다행이었다. 25, 26p 전체 색을 다시 바를 예정이다.
11월 1일~19일 타임라인을 보충한 뒤 개인페이지에 업데이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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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영과 청영 26p. 인물, 흙, 벽, 초목, 숲 레이어에 색을 얹었다.
백업해 놓은 도구 목록과 브러쉬 목록을 새로 불러온 다음 퍼들 브러쉬 세부 설정을 일일이 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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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영과 청영 25p 인물 레이어에 색을 얹었다.
도구와 브러쉬 설정이 이전에 저장한 그대로인데도 텍스쳐가 연하게 먹혔다. 원인을 알 수 없어 한참 헤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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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45분 기상으로 아침 시간이 여유로웠다. 식사도 한 시간 일찍 했다.
1일부터 15일까지, 11월 타임라인을 적었다.
무영과 청영 25p. 가옥, 가구, 물건, 인물 레이어에 색을 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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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영과 청영 25-33 전체 밑색 마무리.
텍스쳐를 깔고 지난 원고와 대조하며 브러쉬 톤이 달라지지 않았는지 확인했다.
15p 가옥 레이어부터 색을 얹었다.
11월 타임라인을 마저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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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영과 청영 33p 인물과 벽 레이어를 마지막으로 25-33 밑색 과정이 끝났다. 드디어.
12월의 다소 정신없을 일정을 고려하면 앞으로 열흘 안에 마감해야 할 텐데 체력이 따라줄지 모르겠다.
11월의 타임라인을 적었다. 20일부터 30일까지의 분량을 개인페이지에 업데이트했다.
11.14245
시판 카르보나라 소스에 양송이수프, 계란 노른자를 더해 크림 스파게티를 만들어 먹었다. 꾸덕꾸덕하고 엄청 맛있었다!
11.1224
거의 새벽 두 시나 되어 잠들었기 때문에 하루 종일 상태도 기분도 저조했다. 저녁에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1화를 보았다.
11.12125
무영과 청영 33p 원고를 약간 수정하고 지정된 색을 부었다. 흙, 숲, 초목 레이어를 마쳤다.
11.121245
함박눈이 내렸다. 올해 첫눈이었다.
영화관에서 모아나2를 관람했다. Get Lost란 곡이 좋았고 캐릭터도(이름 까먹었다) 매혹적이었다. 라지 사이즈 캐러멜 팝콘을 샀다.
11.12124
무영과 청영 32p. 인물, 벽, 배경 레이어 밑색을 마무리했다.
로제와 에스파, 뉴진스, 프롬의 곡들 사이를 내내 돌고 돌다 지친 나머지 새 플레이리스트를 찾아 헤맸다. 클래식, 바흐의 첼로 곡 모음, 디즈니 OST 오케스트라 버전, 트롤스, 알라딘, 메리 포핀스….
11.1215
위키드를 보았다.
이 전에 영화관에서 관람한 영화가 알라딘(2019)이었으니 무려 5년 만의 출입이었다. 그 전엔 아마 2015년에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이었고…?
글린다의 바비 인형 같은 독특한 움직임과 금발을 찰랑거리는 특유의 몸짓, 우아하고 고상한 목소리 톤이 돋보였다. 파트 1 결말까지 캐릭터 특성이 일관적인데도 결국엔 사랑스럽더라.
11.12145
무영과 청영 32p 인물 밑색.
송백의 화정 36p 밑그림. 인물 얼굴 분위기가 아직 완전히 잡히지 않아서 헤맸다.
11.1214
아주 오랜만에 인스턴트 수프를 먹었다. 물양을 레시피대로, 조리 시간도 딱 맞췄는데 기억보다 묽고 짜서 어리둥절했다.
11.1212
와치의 장막 15p, 배치와 러프 스케치를 마쳤다. 15-3, 와치의 살짝 기운 얼굴형 느낌이 잘 살지 않아 몇 차례 지우고 다시 그렸다.
설거지하고 바닥 밀대를 미는 데 한 시간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