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차례 날렸던 개인페이지를 다시 건져 올리기로 결심한 이유는 (물론 첫째로는 여건이 되어서고) 이 공간이 한원과 나 사이의 유일한 연결 고리이자 분리의 기록이며 해체의 흔적인 탓이다.
1년 전에는 별수 없다고 여겼고 실제로도 별다른 수가 없었다. 1년 후는 또 어떨는지 모르지만, 어떻대도 괜찮다. 불과 몇 달 전의 나는 내 삶이 올해야말로 갱신되지 않으려는 줄 알았으니까.
이즈음엔 그냥, 이날 이때 가능하다면 저질러 놓고 보자 싶다.
한 차례 날렸던 개인페이지를 다시 건져 올리기로 결심한 이유는 (물론 첫째로는 여건이 되어서고) 이 공간이 한원과 나 사이의 유일한 연결 고리이자 분리의 기록이며 해체의 흔적인 탓이다.
1년 전에는 별수 없다고 여겼고 실제로도 별다른 수가 없었다. 1년 후는 또 어떨는지 모르지만, 어떻대도 괜찮다. 불과 몇 달 전의 나는 내 삶이 올해야말로 갱신되지 않으려는 줄 알았으니까.
이즈음엔 그냥, 이날 이때 가능하다면 저질러 놓고 보자 싶다.